[사건큐브] '횡령·성폭행 의혹' 정종선 영장 재심사
성폭행, 횡령 의혹을 받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의 두 번째 구속심사가 종료됐습니다.
지난해 한차례 영장이 기각됐었는데요.
정 전 회장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주희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과거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했고, 이후엔 한국 고등학교 축구연맹 회장을 맡기도 했던 정종선 전 회장에 관한 사건입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면서 그의 횡령, 성폭행 의혹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떤 사건인지부터 짚어주시죠.
앞선 경찰 조사 당시 피해 학부모의 '성폭행' 진술까지 나온 데다 속옷 빨래를 하거나 개밥까지 챙겨줬다는 등의 갑질까지 폭로돼 충격을 안겨준 바 있는데요. 그런데 막상 구속영장 심사 때는 기각이 됐었거든요. 당시 구체적인 사유가 뭐였죠?
그런데 경찰이 보강수사를 통해 추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죠. 특히 경찰이 추가로 포착하고 조사 중인 내용 중에 하나가 해외 구단의 지원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인데요. 자세한 내용 소개 좀 해주시죠.
그런데 이번에도 지난 구속영장 신청 때와 혐의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경찰이 보강수사를 통해 추가 사실을 확인했다고는 하지만 이런 경우 발부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구속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스포츠 지도자의 선수 폭행이나 성폭력 문제,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왔는데요. 만약 정 전 회장이 구속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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